◀ANC▶
오늘은 573돌을 맞은 할글날입니다.
올초 황혼기에 글을 배워
책까지 낸 순천의 할머니 작가들은
이번 한글날이 새삼 뜻깊게 다가옵니다.
박민주기자가
이들 할머니 작가들을 만나봤습니다.
◀END▶
올해 69살의 황지심 할머니,
군대간 오빠가 보내준 편지를 읽지 못했던
어린 시절 사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 평생 글을 읽지 못했던 할머니는
이제 에세이 작가가 됐습니다.
3년 전 깨우친 한글때문입니다.
◀INT▶
올해 76살의 장선자 할머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시절을 작품에 투영시켰습니다.
글은 황혼기 제2의 인생을 열어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INT▶
순천 소녀시대로 불린
스무 명의 할머니 작가들은
내년에 두 번째 에세이 집을 낼 계획입니다.
할머니 작가들은 미국에서 그림책 전시회를
갖고 공감과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INT▶
저마다의 사연으로 제때
글을 배우지 못했던 할머니 작가들,
우리 말과 글은
인생 2막을 열어주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