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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침체기를 겪었던 광양읍이
택지개발과 문화시설 확충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역의 고유특성을 담은
문화예술활동으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신도심 확장과 인구 유출로
극심한 침체기를 겪었던 광양읍.
현재는 편의시설 확충과 목성지구 개발 등
지역발전의 청사진이 제시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광양시 출생아 수의 30%를 차지하고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젊은 도시란 이미지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족했던 문화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맞물려
관광객 유입을 위한 차별화한 정책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역색을 담아낼 수 있는 체험활동을 확대해 광양읍의 전통과 문화를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INT▶
김종현 사무국장(광양문화원):
서울대 학술림과 역사문화관, 광양숲, 유당공원입니다. (여기를) 걸어서 4가지 거점공간에 테마길을 조성해서 광양을 알리고..
전통시장과 유당공원 등 주요 명소들이 담긴
이번 일정은 전남의 문화가 있는 날 공모에도
선정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S/U)
이렇듯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광양읍에서
진행되거나 준비 중에 있는 데요.
하지만 여전히 관광객 수가 미비한 수준이어서 중장기적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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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양읍 전체 관광객 수치입니다.
지난해 20만 명을 넘어서며 크게 증가했지만
실내체험장을 거쳐간 관광객들로
광양읍의 지역색이 반영됐다고 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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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등록문화재와 주요인물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도 새겨들어야 할 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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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기 소장(광양학연구소):
유명한 문인들을 활용한 문화사업이 좀 부족했고요. 전통골목길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 골목길이 많이 비어 있거든요. 집들이요. 이런 콘텐츠 개발을 통해서 문화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
도립미술관 유치와 폐산업시설 활용 등
시설확장 못지않게 광양읍의 정체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입니다.
다음 달 관광의 달을 선포하고
대외적인 홍보에 나선 광양시.
고유한 지역색이 관광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한 정책적인 고민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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