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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도심도로 속도 제한..교통사고 감소 기대

우종훈 기자 입력 2019-09-28 07:35:05 수정 2019-09-28 07:35:05 조회수 0

(앵커)
최근 광주 도심을 달려보면
일부 구간에서
제한속도가 60km에서 50km로 줄어든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교통사고를 줄여보자는 취지인데
어떤 효과를 가져올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천변을 사이에 둔 도심의 한 도로.

차량 제한속도를 알리는 표지판이
최근 시속 60km에서 50km로 바꼈습니다.

도심을 달리는 차량의 속도를 낮춰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정책에 따른 겁니다.

(스탠드업)
"이와 같은 일반 도심 도로는 50km로 속도가 제한되고, 주택가가 밀집한 이면도로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같이 30km로 제한됩니다."

(CG1) 우선적으로 적용된 도로는
다른 구간에 비해 차량 속도가 빨랐던
광주 구도심인 제 1순환로
무등로와 태봉로 등 8개 구간입니다.//

제한속도가 줄어든 사실을 몰랐던
시민들은 낯설어 하면서도
제도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변선웅/시민
"아무래도 통행량도 많다 보니까 위험하다고 많이 느끼죠. 여기서 무단횡단하는 분들도 간혹 있으니까."

경찰 역시
교통사고 감소 등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태석/광주지방경찰청 교통계장
"부산 영도구에서 17년부터 '안전속도5030' 정책을 시범 운영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24.2% 감소한 사례가 있는만큼 (도움될 걸로 보입니다)"

(CG2) 이같은 도심 속도제한은 올해 말에는
제2순환도로 주변 도로까지 확대됩니다.//

또 내년에는
주택가 등 이면도로의 속도도 30km로
단계적으로 낮춰질 예정입니다.

이번 속도 제한으로 OECD 평균 3배에 이르는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지
그 효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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