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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유자 동해 피해 극심-R

최우식 기자 입력 2018-03-24 07:30:00 수정 2018-03-24 07:30:00 조회수 0

          ◀ANC▶지난 겨울 이상저온으로고흥 유자의 동해 피해가 극심합니다.
최근의 현장조사 결과는전면 수종 갱신까지도 필요하다고 나와재배농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유자 잎이 노랗게 말라 죽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농원의 상황은더 심각합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 말라죽은 잎은 대부분 떨어졌고굵은 가지의 표면이 갈라지고 있습니다.
갈라진 가지 위쪽으로는계속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현장기술지원에 나선 결과전체 잎의 70% 이상이 이처럼 황화되거나 낙엽이 됐습니다.
특히 어린 나무의 피해가 더 큽니다.
지난 겨울의 이상 저온에 따른 동해때문인데심한 경우는 보식으로는 부족해전면갱신, 즉 다 뽑아내고 다시 심어야 합니다.
 ◀INT▶임병용대표*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여기를 어떤 중장기적인 대처 방안으로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어떤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고흥 유자는 전국 생산량의 53%.
재배면적 554ha, 천386농가에서연간 144억여 원의 소득을 올려주는고흥의 대표적인 효자작목입니다.
때문에 고흥군도, 농민들도 비상입니다.
이번 동해 피해에 대한 최종 판단은6월 개화결실 이후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고령에다 영세농이 대부분인 상황에서뾰족한 지원 대책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INT▶윤영복 지도사*고흥군 농업기술센터*(전체를 갱신해야 되는 포장도 있고요. 부분적으로 부분갱신해야되는 포장도 있고. 그런 부분을 농민이 전체를 떠안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군과 농민들이 협력해서...)
때 아닌 자연재해로 심각한 피해에 직면한 고흥 유자 산업이사활을 건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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