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시간 현재 여수를 비롯한
전남 전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수 간여암 인근에선
순간 풍속 초속 37.7미터,
시속으로 따지면 135.7킬로미터의 강풍이
기록됐습니다.
이에 따라 먼바다의 파도는 최고 10m,
앞바다에서는 최고 5m 까지
높게 일고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라
여수에서는 도로로 날아든 간판이
지나가던 차량을 덮쳐
차량이 전도됐는가 하면
구례에서는 농수로 쓰는 둑이 터져
인근 주택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상대는 광양 백운산이
200 밀리미터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오늘 밤까지 곳에따라
최대 250mm에 이르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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