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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준비 분주, 귀성객 '북적'

문형철 기자 입력 2019-09-11 20:40:03 수정 2019-09-11 20:40:03 조회수 1

◀ANC▶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통시장은 명절 준비에 나선 시민들로
하루 종일 붐볐고, 일찌감치 고향을 찾은
귀성객도 서둘러 가족들 품으로 향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역 풍경,
문형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모락모락 김이 나는 먹음직스러운 송편과
매대에 수북이 쌓인 제철 과일들.

명절 음식을 고르고 담느라
시장 골목 곳곳이 북적입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전도
만들어지기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막바지 명절 준비에 나선 시민과
이를 맞이하는 상인들로
전통시장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INT▶
"너무 바빴어요. 오늘 같이 북적북적하고,
명절은 또 명절 다워야지..."

서울에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전라선의 종착지.

열차 문이 열리자 조용했던 승강장이
순식간에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설레는 표정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귀성객들.

어린 손주들을 1초라도 더 빨리 만나기 위해
역까지 마중나온 할머니의 얼굴에는
기쁨이 떠나지 않습니다.

◀INT▶
"우리 손주가 왔는데 얼마나 좋아요.
며느리도 오고 손녀딸도 오고..."

나흘 간의 짧은 추석 연휴에
섬이 고향인 시민들도
이른 귀성길에 나섰습니다.

뱃길로 길게는 두 시간 반을 더 가야하지만,
오랜만에 만날 가족들을 생각하며
피곤함을 떨쳐버립니다.

◀INT▶
"낚시도 하고 아버지 일도 좀 도와드리고
맛있는 것도 해먹고 그래야죠."

이번 추석 연휴
광주·전남지역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3% 증가한 40만 대로
차량 정체 역시 작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수운항관리센터는
내일(12)부터 모레(13) 오전까지는
강풍과 파도의 영향으로 일부 항로가
통제될 수 있다며, 여객선 이용 전
운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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