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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천년 8월 여수산단
호성케믹스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사고로는
대형 사고로 기억되고 있는데요
당시 김종태 기자가 취재한 뉴스 보시겠습니다.
◀END▶
폭발 사고가 난
호성 케믹스 공장은
완전히 전쟁터를 방불케했습니다.
폭발음은 1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여수도심까지 들렸습니다.
철구조물로 된 공장건물은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폭삭
내려 앉았습니다.
폭발음과 함께 날라든 파편으로
본관 건물 유리창이 파손돼
업무를 보던 직원 대부분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인근에 주차된 차량 30여대도
형체를 알아 볼수
없을 정도로 파손돼 공장은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INT▶
(S/U)사고현장에는
소방차와 화학차등이 동원돼
긴급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매캐한 유독가스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공장내
냉동기 고장으로 발생했습니다
평소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냉동기고장만이라도
제대로 점검했으면
막을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공장은
사고발생 이틀전에도
직원들의 작업부주의로
화재사고가 발생해 안전에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터졌다 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여천산단의
구멍뚫린 안전망으로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고
인근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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