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ＡＮＣ▶
국내 첫 세계대학역도선수권 대회가
내년에 강진군에서 치러집니다.

지난 주 현장 실사가 이뤄졌는데
선수단 숙소 문제가 지적을 받았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서 나온 실사단이
내년 세계대학역도선수권 대회 준비 상황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현장 실사에서 지적을 받은 건 숙박시설.

옛 강진 성화대 건물이 낡고 방치돼
선수단이 사용하기엔 부적합하다는 겁니다.

강진군은 완공을 앞둔 청렴 수련원 등
공공시설과 지역내 고급 숙박시설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제1실내 체육관을 주 경기장으로,연습장과
보조경기장까지 가로 10미터,
세로 10미터 이상 크기의 3개의 역도 경기장이
설치됩니다.

다음달부터 조직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가는데
이어 자원봉사단 구성 작업도 진행됩니다.

◀ＩＮＴ▶서수향 *음식점 업주*
"이렇게 큰 대회가 강진에서 열리니까 저희 또한 기분이 좋고요. 최선을 다해서 친절하게,깨끗하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대접하겠습니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치러지는 건 강진군이 처음입니다.

강진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올해 동계훈련과 내년 3월
춘계 국내 대학 선수권 대회를 열어 사전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임성수 *강진군 스포츠산업단장*
"교통,숙박시설,체육시설 등을 완비해서 2020년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10월 20일부터 닷새간 강진에서 열리는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에는 세계 40개국
5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