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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조직개편...어떻게 하나?-R

최우식 기자 입력 2018-03-29 07:30:00 수정 2018-03-29 07:30:00 조회수 0

           ◀ANC▶국 신설을 골자로 한고흥군 조직개편안에 대해 군의회가 두번째 심의 유보 결정을 내렸습니다.
전국적인 추세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시기적으로 임기 말에 밀어붙일 사안은 아니라는게 반대하는 측의 입장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고흥군의회가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의 심의를 또다시 유보했습니다. 
지난 임시회에 이어 두번째로,해당 상임위에서는 찬반 토론보다는입법예고를 거치지 않은 절차상의 문제가강하게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이 입법예고를 거쳐 재상정하거나의회가 임시회를 다시 소집해 재심의에 나서야해당 안건은 처리될 수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고흥군의회의 고민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임기말 인사에 대한 반대 여론은 여전히 완강합니다.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오히려 무리한 추진은 불필요한 의혹만 키운다는게 공무원 노조측 입장입니다.
◀INT▶유병석 고흥군공무원노조 비대위원장(임기말 3개월을 남겨놓고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해서 과장자리, 승진자리가 2개가 더 생긴다고 한다면, 임기말 보은, 특정인(을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그런 의구심이 드는 것이고...)
고흥군은 그러나,입법예고 절차는 경우에 따라 생략할 수 있다며사안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더구나 최근 지방자치법의 개정으로군 단위 자치단체도 국 설치가 가능한데다인구 2만 7천여 명의 구례군도 이미 이같은 조직개편을 마쳤고,전국적으로 23개 자치단체가 입법예고한 상태라고 말합니다.
12년 군정을 이끌어온 박 군수가레임덕 없이 군정을 마무리할 수 있는유종의 미가 필요하다는 점도 이 사안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는 얘깁니다. 
민선 6기에서 7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에화합과 발전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잡음을 줄이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이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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