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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감독 경질...전남의 돌파구는?(9일용)

문형철 기자 입력 2019-08-10 07:40:03 수정 2019-08-10 07:40:03 조회수 0

◀ANC▶

부진한 성적으로
감독 경질 사태를 맞았던 전남드래곤즈가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였던 1부 리그 복귀까지는
여전히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최근 연패 탈출을 계기로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는 분위기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날렵하게 빈틈을 파고든 정재희의 왼발 슛이
광주의 골망을 흔듭니다.

후반 10분에 터진 전남의 만회 골.

1대 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서
양 팀은 각각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전남은 리그 선두인 광주의 2연승을 저지했고,
연패 탈출에도 성공했습니다.

◀INT▶
"일단은 저희가 준비해왔던 것을 충분히
보여줬고,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홈에서 많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C/G 1] 올 시즌 2부 리그에서
지금까지 22경기를 치른 전남은 승점 23점으로
10개 팀 가운데 8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기용하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과 수비라인까지
보강했던 점을 고려하면 저조한 성적표입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0.8골.

외국인 용병을 비로한 주력 선수들 역시
눈에 띌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승패를 떠나, 단조로운 경기 내용도
팬들을 실망시킨 이유가 됐습니다.

◀INT▶ - [CG 2]
"뚜렷하게 '이게 전남의 스타일이다'라고 할
수 있는 전술적인 컬러가 적었다는 게
문제고요. K리그 1의 웬만한 팀들과 비교해도
인지도라든지 실력이 있는 선수들인데,
그런 점에서는 리더십이나 전술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진한 성적에
최근에는 감독 경질 사태까지 맞았지만,
현재로서는 혼란스러워 할 여유조차 없습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남은 14경기 중 최소한 절반 이상 승리한 뒤
다른 팀의 성적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

선수들도, 새로운 사령탑도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올해 목표인 1부 리그 복귀를 향해
조직력 강화를 위한 맹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팀으로 공격하고 팀으로 수비하고, 서로
희생하면서 동료를 도와주고 소통하고...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꼭 이길 수 있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도록..."

지난 주말, 연패 탈출에 성공한 전남은
오는 11일 리그 3위인 안양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점 사냥에 도전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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