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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날'..섬 교육혁신 출발점(R)

장용기 기자 입력 2019-07-31 20:40:02 수정 2019-07-31 20:40:02 조회수 2

◀ANC▶
국가기념일 섬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섬이 많은 신안군에서
주민과 교육, 행정이 함께 모여
'섬교육 희망 찾기'에 나섰습니다.

폐교위기에 놓인 섬의 초·중학교 통합교육과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준하는
법과 조례 제정 등 현실적인 정책 방안이
제기됐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을 계기로 북한과 마주한
인천의 옹진반도 다섯개 섬을 대상으로
시행됐습니다.

정부 9개 부처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78개 사업에 9천억 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서해 5도 교육사업의 경우 전국 표준교육비의
1점 5배까지 더 지원 됐습니다.

CG] 특별법 시행으로 2010년 만 8천명 대에
머물렀던 백령도와 연평도 등 옹진군 인구는
5년이 지나 3천여 명이 늘었습니다.

CG] 2010년 (18739명)
2015년 (20962명)
2017년 (21573명) :출처 행정안전부

상대적 발전의 기회가 적은 지역이라도 법과 제도를 통해 인구가 늘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박성현 교수(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서해5도 특별법이 제정돼 교육적인 지원이
있듯이 그 내용을 전국의 섬으로 확장돼야 합니다.전남도에서도 섬을 지원하는 교육조례가
제정돼야 합니다."

특히 학령 아동 감소와 폐교가 늘고 있는
섬 교육 정책으로 초·중학교 통합 교육과
섬 근무교사 지원 확대 등 교육여건 개선의
시급성도 제기됐습니다.

◀INT▶
구신서 전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

" 초,중 통합학교는 현재 전남에 6곳이
있는데요..이걸 모든 섬으로 확대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담보한다면
섬에서도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겠다.."

학생과 주민, 행정, 교육 전문가들이
섬 학교 현장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과 교육, 행정이 함께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섬교육 혁신포럼은
천사대교 개통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신안군에서 '작은학교 희망교육'의 출발점을
삼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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