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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지방분권이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방 정부를 감시하는 지역 언론은
날로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역 언론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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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전략 SOC인 무안공항.
서울·수도권 언론사에게는 철만되면
예산낭비와 정치적 산물로 도마 위에
올려집니다.
KTX 노선 문제, 과거 소금과 낙지 등
전남의 수산물 안전성 문제,
최근의 손혜원 의원 목포 투기 논란 등도
마찬가지.
속사정에 밝지 않은 서울·수도권 언론과
지역 언론의 시각차이는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 언론은 그러나, 중앙에 종속된 구조를
바꾸지 못하거나 극심한 경영난을 겪으며,
바로 설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시대는 지방분권을 이야기하는데,
견제장치는 약해지는 겁니다.
◀INT▶나광국 전남도의원(민주당/무안2)
"커져가는 지방 분권시대에 지역언론도
함께 성장해야 올바른 균형과 견제가
이뤄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성과 다양성 확보, 균형발전 등을
목적으로 제정된 지역방송 지원법이
시행된 지 5년째.
경남과 부산 등에 이어 전남도 지역 언론의
공적 책무를 지원하는 근거 마련에 나섰습니다.
적어도 지역민과 지방자치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자본 논리에 밀리기 쉬운 의제들을 보도하는데
도움을 줘야한다는 겁니다.
◀INT▶한선 교수 호남대 신방과
"지역방송발전 특별법이 2014년 말에 제정이
됐는데, 실제 지자체 수준에서 잘 집행이 되고
정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자체 수준의
정책과 제도가 필요한데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시행되고 있는 데가 없습니다"
(S.U)전남도의회는 지역신문사, 통신사들과
차례로 간담회를 연 뒤 오는 9월, 지역언론
발전지원 조례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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