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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 규제,"공감하지만 허점"

보도팀 기자 입력 2019-07-28 20:40:02 수정 2019-07-28 20:40:02 조회수 0

◀ANC▶

정부는 수산혁신 정책으로 총허용어획량

제도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수산자원을 아끼지는 취지는 좋은데

세부적인 시행 방안이 미흡하다는

어민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VCR▶

총허용어획량제도, TAC 정책에 대한

설명회가 전국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업생산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수산물 소비량은 늘어나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C/G] 이에 따라 지난 99년에 네 개 어종으로

시작한 TAC범위를 올해 12개 어종으로 확대하고

이달부터 서남해 주요 어종인 참조기와 갈치를

시범사업에 포함시켰습니다.

◀INT▶

김영신[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

/TAC를 시행하는 어종이 그래도 자원 고갈이

적습니다. 자원이 유지되고---./



그러나 어민들은 어족자원을 보호하자는

뜻에는 공감하면서도

중국어선 불법어업을 해결하지 않고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면

TAC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항변합니다.

◀INT▶

김정선[전 근해안강망협회장]

/내가 (고기를)잡고 필요없다고 (그물을)

바다에 버리면 결국은 그 피해는 우리한테

와요./



이미 TAC에 참여하고 있는 흑산도 참홍어잡이

어민들은 먹이를 따라 이동하는 회유성 어종을

흑산도 근해에서만 규제해서 법을 지키는

어민들만 피해를 본다고 불만입니다.



다른 배들이 40톤으로 묶인 흑산도 홍어배의 TAC보다 많은 홍어를 잡는다는 것입니다.

◀INT▶

이상수[참홍어잡이 어민]

/다른 자망배, 충청도 배는 목포 판장에다

50톤을 판매했어요./



어민들은 큰고기의 먹이가 되는 새우 등의

어획량을 규제하지 않는 점도

TAC제도의 허점이라며 좀 더 치밀한

준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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