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제품 판매중단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학여행 등 일본으로 떠나는 학생들의 현지
활동 프로그램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의 한 마트
입구에 일본제품을
팔지 않는다는 문구를 써 붙여 놨습니다.
일본 맥주와 담배 등 일본 제품을
판매했던 진열장은 텅 비어 있습니다.
◀INT▶ 김태환 00마트 점장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저희
마트에서도 모든 (일본)제품을 뺀 상태고
사실상 고객님들도 일본제품을 거의 찾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EFFECT
중단하라 중단하라..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상인들도 이에 가세했습니다.
전남상인연합회는
일본제품 판매중단 선포식과
일본제품 모형을 파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불매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될 예정이었던
학생들의 일본 현지활동 프로그램도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목포홍일고 역사동아리.
일제강점기 역사를 찾아서란 주제로
일본 나가사키 일원을 둘러볼 예정이었지만
전격 취소했습니다.
◀INT▶ 김철진 목포홍일고
일본 물품을 사지 않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일본에
간다는 것은 역사를 하는 동아리로서 맞지
않다고 판단되어서..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28개 국외팀 가운데
6개 일본팀의 일정이 취소됐고,
도내 5개 학교는 2학기 예정했던
일본 수학여행을 취소하거나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INT▶ 김설오 팀장
전 국민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일운동에
우리 도교육청도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교직원의
일본 공무출장 자제와 학교의 수학여행.
해외체험학습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반일 감정이
우리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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