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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발전기금, 개선 대책 마련-R

김주희 기자 입력 2019-07-24 20:40:02 수정 2019-07-24 20:40:02 조회수 1

◀ANC▶

고흥의 일부 농촌 마을에서 귀농 귀촌인들에게

마을발전기금을 걷으면서

적잖은 논란이 되고 있는 실태를

저희 여수MBC 보도를 통해 전해 드렸었는데요.



고흥군이 두달여 동안의 주민 의견 수렴 등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 지역에 귀농 귀촌을 하면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마을발전기금을 내야 했습니다.



금액도 가구당 많게는 수백 만원에

이르렀습니다.



고흥군 관내 전체 18%, 94개에 이르는 마을에서

귀농 귀촌인들에게 마을발전기금을

받아 왔습니다.



저희 여수 MBC의 마을발전기금의

불합리성에 대한 보도 이후

고흥군이 주민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새로운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고흥군은 오랜 잘못된 관행의 근거가 됐던

마을자치규약의 표준안을 새롭게 만든겁니다.



CG] 새로운 표준안에는 마을 기금과 관련해

경제적 빈곤자에 대해 모금 면제 또는

경감, 분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마을회의 회원 가입비는

부담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부담하더라도 마을 총회의 의결을 거쳐

최소한 범위 안에서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귀농귀촌인들이 소모적 갈등 없이

지역 사회와의 융화를 통한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데 초점을 맞춘 겁니다.

◀INT▶

소통이 부족했어요. 서로 간에...우선 저희들이 소통이 앞으로 편하게 될 것 같고요. 발전기금 관련도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부담해야 겠지만 불필요한 부분은 좀 제거를 해서서로 부담이 없는 상태로 새로운 손님을 맞이하고 또 마을 주민 간 공동체가 형성되기를 바랍니다.



고흥지역 귀농 귀촌인들도 새로운 개선안에

일단 긍정적 반응입니다.

◀INT▶

그런 면에서 새로 오신 분들은 그런 과정에서 문제되는 여러가지 갈등 요인이라든가 분쟁의 이런 부분들은 많이 해소되는 그런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거든요.



고흥군이 고심 끝에 마련한

새로운 마을발전기금과 관련한 개선 대책.



SU] 지역의 오랜 잘못된 관행을 없애고

귀농 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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