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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 해상케이블카 군유지 매각 논란(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7-24 07:40:02 수정 2019-07-24 07:40:02 조회수 0

◀ANC▶
해남군이 우수영 군유지 일부를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사업자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역사경관 훼손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우수영 관광지에서 진도타워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된 것은
4년 전입니다.

명량해협, 울돌목을 지나는
9백20m 길이의 해상케이블카는
그러나 해남측 탑승장 위치 문제로
수년 째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민선 7기 이전, 우수영 관광지 입구로
탑승장은 결정됐지만 경관훼손 등의 논란 등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계속됐습니다.

SU//해상케이블카 하부역사가 설치될 예정인
우수영 저잣거리 입니다.
해남군은 이곳 군유지 일부를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매각 예정인 군유지는 2,200㎡.
해남군은 공공용지 해제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INT▶ 오정욱 해남군 관광개발팀장
[공공용지를 해제하고 민간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공용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것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일정 기간이후 기부채납 하는
BTO 방식이 아닌 순수 민자사업에
군유지를 매각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겁니다.

또 역사적인 현장에 들어서는 대형건축물로
경관훼손 우려도 제기됐지만
결국 군유지 매각은 해남군의회에서
승인됐습니다.

◀INT▶ 김종숙 해남군의원
[나중에라도 케이블카 사업이 지속되지 못했을때 어떻게 할 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세계 해전사에 기록될 만큼
역사성을 간직한 울돌목.

역사현장 훼손을 최소화 하기 위한 해남군의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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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417432@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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