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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본격적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전남 동부권은 지금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여수 국동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서영 기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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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오지만
빗줄기는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 여수는
폭풍우를 연상케 하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재 여수지역과 남해서부 전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
시간당 최고 30mm의 비와
시속 43킬로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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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도 거세게 치고 있는데요.
먼바다에는
최고 9미터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여수시 거문도가 323.5밀리미터,
고흥군 도화읍은 176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에 100~250mm,
많게는 50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의 북상하면서 전남지역을 오가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제주로 향하는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지역 행사도 잇따라 연기됐습니다.
오늘 여수 웅천 친수공원 해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양레저스포츠 대회가 연기됐고
순천만 국가정원 '여름 물빛축제'도
오는 22일로 연기됐습니다.
전남 순천의 주암댐은
태풍으로 상승한 댐 수위를 낮추기 위해
오늘 오후 1시부터 수문을 열어
초당 300톤의 물을 방류할 예정입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여수시 문수동
부영 9차아파트 배전 작동 스위치가
강한 바람으로 고장이 나
2시간이 넘게 정전되면서
주민 천여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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