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지역의 인구는 이처럼
큰 폭으로 줄고 있지만
고흥군은 상황이 좀 다릅니다.
최근 인구 감소 폭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양한 출산장려책과 귀촌 지원대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지난 달 말 기준 고흥군의 인구는
6만5천 여명.
지난 1966년 23만4천 여명을 최고로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마다 천여 명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면서
출생아 수 감소와 함께 고령 인구의 증가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고민에 빠진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한 데 이어
청년 유턴과
출산.양육.교육 환경 조성
귀농과 귀어, 귀촌 지원 대책 등
다양한 정책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약하지만 성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CG2] 올해 상반기 인구 감소가
전년 대비 월 평균 80명에서 57명으로 줄고
출생아는 월평균 18.3명에서 23.6명으로
늘었습니다.//
CG3] 고흥군은 올 연말이면
전년대비 인구 감소 폭이 17% 줄어들고
출생아 수는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NT▶
(작년에 전국 최초로 했던 청년 어장 분배라든가 청년 부모 가업 승계라든가 결혼 장려금 이런 정책에 청년들이 고흥에 들어오다 보니까 신생아들이 좀 늘어난 것 같고요.)
고흥군은 오는 2022년까지
인구 늘리기 3대 전략 50개 시책 사업에
5천억 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인구 10명 가운데 4명이 65세 이상으로
인구 절벽의 현실에 직면해 있는 고흥군.
고흥군이 최근 거둔 작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인구 감소 제로화'로
온전히 연결해 낼 수 있을 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