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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뱅크제' 시험대 올라-R

박민주 기자 입력 2019-07-18 07:50:02 수정 2019-07-18 07:50:02 조회수 0

◀ANC▶
농어촌 지역에 빈집이 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순천시도 예외는 아닙니다.

빈집을 주거공간은 물론
작가 공방이나 창업공간으로 연결해주는
'빈집 뱅크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돼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순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향동입니다.

오래된 빈집이 도심 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 빈집 옆으로 청년 작가공방이
들어섰습니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방치됐던 한옥이 작가들의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INT▶

순천 구도심의 또다른 빈상가,

수년째 활용도를 찾지 못했던 상가 건물은
자치단체 지원금을 받아
3층을 셰어하우스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INT▶

이처럼 순천에서는 도내 처음으로
'빈집 뱅크제'가 도입됐습니다.

빈집 정보를 모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소유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제도입니다.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이나 빈상가를 리모델링할 경우, 창작 공간이나 창업, 셰어하우스를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INT▶

순천 관내에 방치된 빈집은 9백 동이 넘지만
사유지인 빈집을 단순 철거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상황,

빈집도 줄이고 열린 창작공간도 만드는
'빈집 뱅크제'가
자치단체마다 고민거리가 된 빈집 문제에
효율적인 제도로 안착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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