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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인터뷰) U-20 대표팀 주장, 황태현 선수

조희원 기자 입력 2019-07-08 20:50:03 수정 2019-07-08 20:50:03 조회수 0

◀ANC▶



지난달, 우리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던

자랑스러운 우리 U-20 월드컵 대표팀

기억하시죠?



대표팀 주장 황태현 선수가

오늘(8) 광양을 방문했는데요,

조희원 기자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VCR▶



기자) 네, 오늘은 광양의 자랑스러운 아들. 축구계의 강하늘 배우, 황태현 선수를 만났습니다. 반갑습니다.



황태현 선수) 반갑습니다.



기자) U-20 경기가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긴장도 많이 안 풀렸을 것 같고, 피곤도 하실 것 같은데요. 이번 경기, 솔직히 몇 등까지 오르겠다고 생각하셨나요?



황태현 선수) 저희가 16강을 가게 되고, 조별 예선을 통과하게 된다면 4강 이상까지도 노려볼 만하다.. 그렇게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기자) 4강 이상까지 오를 자신이 있었다는 건가요?



황태현 선수) 워낙 조별 예선 상대들이 강했다 보니까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기자) 많은 경기를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어떤 경기였나요?



황태현 선수) 저는 다들 아시다시피 3 대 3으로 비기고 승부차기로 이겼던 경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기자) 그동안 주장을 쭉 하시면서 선수들이 인터뷰할 때 보면, 황태현 선수를 굉장히 믿고 따르는 것 같아요. 주변 평가를 들어보니 '멘탈 갑이다' 이런 평가도 있고... 원래 성격이 그렇게 평정심이 있는 편인가요?



황태현 선수) 원래 성격이 좀 까불까불하거나 그러지 않은 성격이라... 원래 성격이 좀 그런 것 같아요.



기자) 주장으로서 받는 스트레스도 많았을 것 같은데 그런 스트레스는 주로 어떻게 해소를 하면서 경기를 하셨나요?



황태현 선수)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어느 팀의 주장이든지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어요. 무조건 다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같은 방 룸메이트인 원상이랑 대화를 좀 많이 하고 그러면서 많이 풀었던 것 같아요.



기자) 이번에 이렇게 성적을 잘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황태현 선수) 일단 저희 팀이 다른 팀들과 다른 게 굉장히 '원팀'이에요. '원팀'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말 감독님 역할이 크셨던 것 같아요. 때로는 좀 말씀하실 때도 있는데 때로는 삼촌같이 친근하게 많이 다가와 주시고, 경기에서는 즐기고 나오라고 그런 말씀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



기자) 어느 인터뷰에서인가 그런 말씀 하셨어요. 시간이 날 때 졌던 경기를 찾아보신다고... 누가 가르쳐 준 건가요? 이렇게 해야지 좀 더 성장한다고?



황태현 선수) 그건 아니고, 저는 졌던 경기뿐만 아니라 제 개인적으로 좀 부족한 장면들, 제가 실수했던 장면들을 일부러 많이 찾아봐요. 제가 잘했던 장면들은 제 머릿속에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실수했던 부분은 제가 놓치고 갈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항상 챙겨보고, 꼭 챙겨보려고 노력해요.



기자)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한데요, 이후의 계획과 광양 시민분들에게 한 말씀만 해주세요.



황태현 선수) 안산(그리너스)에서 제가 아직 출장 기회를 많이 못 받고 있는데, 제가 좀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출장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광양이랑 광양읍에서 길거리 응원을 해주셨다고 들었는데, 정말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와주셨대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정말 광양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자) 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태현 선수) 네, 감사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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