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을 기억하십니까
신창원은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뒤
경찰의 검거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숱한 화제를 뿌리며 2년6개월여의
도피생활 끝에 순천에서 붙잡혔습니다.
1999년 7월 당시
김종덕 기자가 취재한 신창원 검거 뉴스 보시죠
◀END▶
신창원이는
한 시민의 신고정신과
경찰의 민첩한 검거작전으로
탈옥생활의 막을 내렸습니다
서울경찰청 112지령실에
신창원이가 출현했다는 제보가
접수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20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전남지방경찰청에 연락을 했고
순천경찰서 경찰관과 전경등
기동타격대 50명이
현장에 출동해 검거작전에 들어 갔습니다
(s/u)탈옥수 신창원이가
2년 6개월만의 도피행각에
종지부를 찍고 검거된
순천시 금당지구 대주아파트입니다
출동한 경찰관은
이 아파트를 두겹으로
에워 쌓습니다.
무장경관 6명은 아파트 정문에,
그리고 3명은 2층 베란다를 통해
덮치기로 작전을 세우고
정문조가 아파트 문을 두드렸습니다
응답이 없이 10분간의
침묵이 흐르는 동안
베란다조가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방안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요란한 소리가 나면서
기습을 감행했던 경찰관이
현관문을 재빨리 열어 줬고
문앞에 기다리고 있던
무장경관 6명이
신창원이의 검거에 가세했습니다
이미 경찰에 제압당한 신은
도망을 포기한 듯
순순히 검거에 응했고
경찰은 신의 몸을 포승줄로 단단히
결박했습니다
◀INT▶
이때 시각은 오후 5시 30분,
신고접수에서 검거까지에는
두시간 10분이 걸렸으며
신창원이의 도피행각은
막을 내렸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종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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