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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의 발레 '아티스틱 수영'

송정근 기자 입력 2019-07-03 20:50:02 수정 2019-07-03 20:50:02 조회수 6

◀ANC▶
이번 달 12일 개막을 앞둔
광주 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다양한 종목들이
선보이게 됩니다.

특히 물 속의 발레라고 불리는
아티스틱 수영을 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송정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8명의 선수가 물속에서 음악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입니다.

수면 위를 박차고 올라온 선수의
멋진 공중 연기가 이어집니다.

물속의 발레라고 불리는 아티스틱 수영.

(스탠드업)
부타페스트 대회까지는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예술성을 강조한 아티스틱 수영이라고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인원 수에 따라 솔로와 팀,
그리고 혼성 경기 등
모두 10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됩니다.
◀INT▶
이수옥/아티스틱 수영 종목 담당관
"물속에서 하는 스포츠이죠. 그리고 예술적으로
아름다워야 하고 또 기술적으로는 난이도가 높
아야 하고 또 높게 사람의 능력을 뛰어넘는 높
게..."

아티스틱 수영은 선수들의 높이와 힘
그리고 아름다움에 포커스를 맞춰
관람해야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팀경기인 경우에는
아름다운 대형을 만드는지,
아크로바틱 요소들은 잘 소화하는지를
살펴보는 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티스틱 경기는 러시아와 중국, 우크라이나 등이 전통적인 강호로 분류되고 있고,
북한 선수들도 참여한다면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약체로 분류되고 있지만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적이 있는 만큼
다시 한번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입니다.
◀INT▶
박현선/광저우 아시안게임 듀엣 동메달리스트
"지금 현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지는 못했어
요. 그렇지만 지금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경험
하고 앞으로 성장해 나간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아티스틱 경기는 대회 개막일인
7월 12일 시작돼 9일 동안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수영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20일엔 갈라쇼 공연도 진행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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