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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군이 밀집한 영암군 시종면에서
고대 마한의 최고위 수장층 무덤을 확인하는
유물이 확인됐습니다.
백제와는 다른 영산강 유역 고대사회의
실체를 밝히는 전기가 될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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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의 고분군이 밀집한 전남 영암군 시종면.
고분과 마을을 따라가면 거대한 쌍무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발굴조사에서
석실과 석곽, 옹관 등 6기의 매장시설이
확인 됐습니다.
특히 보존상태가 좋은 석곽에서
대도를 비롯해 다양한 토기들과 수백점의
유리 구슬이 발굴 됐습니다.
CG-가장 주목 되는 것은 금동관편 입니다.
나주 신촌리 9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의
유리구슬과 금동 날개인 영락이
매우 유사합니다./
고대 마한의 존재를 알려주는 것으로
최고위 수장층의 무덤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이범기 전남문화재연구소장
[피장자의 지위나 권위가 최고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일대 최고 권력자였음이..]
고분에서는 또 일본 무덤에서 확인되는
흙으로 만든 인형들도 발굴돼
일본과의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U//금동관 조각이 발굴된
영암군 내동리 쌍무덤 2호 석곽입니다.
보존 상태가 좋아 추가발굴이 이뤄질 경우
상당한 성과가 기대됩니다./
백제와는 다르고, 신라와도 차별되는
마한 역사의 고증작업이 성과를 내면서
마한 문화권 개발 사업도 본격 추진됩니다.
◀INT▶ 전동평 영암군수
[마한역사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전남도와 영암군은
사업비 3억 원을 긴급 편성하고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내동리 쌍무덤의
추가발굴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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