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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미래는? - R

조희원 기자 입력 2018-04-07 07:30:00 수정 2018-04-07 07:30:00 조회수 0

           ◀ANC▶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대표적인 사업 중하나가 창조경제혁신센터입니다. 
오늘 박 전 대통령 선고에 맞춰정권 교체 이후 여수에 있는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의변화된 모습과 전망에 대해조희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박근혜 정부가 핵심적으로 추진했던 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
전국 각 지역마다 19개 센터가 들어섰는데, 전남 센터는 여수 덕충동에 자리 잡았습니다. 
개소 이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기업과 협력해 농수산 식품과 관광 상품 판로를 구축하고, 바이오 화학 분야의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등나름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운영 예산은 절반으로 삭감됐고,  전 정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색안경으로 작용할까 우려한 기업들은 센터의 그늘을 벗어나려는 움직임도 보였습니다. 
[S/U] 정권 교체기였던 지난 2016년부터 1년여 동안 센터의 활동은 사실상 공백기에 가까웠습니다. 
◀INT▶ *정영준 /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아쉬운 부분은 제가 보기에는 이제까지 사실은 1년 동안에 저희들이 변동기, 변혁기를  거쳐왔으니까 (홍보가 덜 됐다.) 내년에는 꼭 좀 예산이 좀 지원이 돼서..."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가지역 여건에 따라 지역별 센터를 특화시키겠다는 개혁안을 내놓으면서창조경제혁신센터에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허울뿐인 개혁이 되진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홍보나 예산이 아니라 정부의 평가 기준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 *정회경 / 서울미디어대학원 교수*"정부는 투자 대비 얼마의 성과가 났는가,  그걸 지표로 하면 안 되는 기관이죠.  그런 건 민간의 액셀러레이터(컨설팅 단체)가 해야 하는 거고..." 
개소 3년차를 맞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당초 설립 취지에 맞게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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