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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 집중호우..피해 잇따라-R

강서영 기자 입력 2019-06-30 20:35:03 수정 2019-06-30 20:35:03 조회수 1

◀ANC▶

어제(29일) 여수지역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는

옹벽이 붕괴돼 차량을 덮쳤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여수에 호우경보가 내렸던 어제(29) 오후.



토사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옹벽 일부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떨어진 옹벽은 서서히 기울다가

힘없이 쓰러지고 그 위로 토사가 쏟아집니다.



곧 옆의 옹벽도 붕괴하면서

차량을 덮칩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집중호우로 옹벽이 붕괴돼

차량 7대가 매몰되고 파손됐습니다.



◀SYN▶

*사고 목격자*

"차 빼는 걸 보고 있는데 그 뒤에 가림막 있는 것이 막넘어지드만 바로 그냥 그래서 막 넘어진거에요."



다행히 주변을 왕래하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시간당 최고 50mm의 비가 쏟아졌던

고흥군 동일면 봉영리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 5t 가량이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한꺼번에 토사가 도로에 쏟아지면서

토사를 치우는

1시간 동안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어제 전남동부지역에 내린 비는

여수 105.4mm를 최고로

고흥과 순천이 각각 99.7mm, 87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당분간 전남지역에

장맛비 소식은 없다고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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