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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여수)'장기적 안목 1년'..'관료주의 한계'

박광수 기자 입력 2019-06-27 20:35:02 수정 2019-06-27 20:35:02 조회수 1

◀ANC▶

오늘은 민선7기 1년간

여수시 행정을 진두지휘 했던

권오봉 여수시장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봅니다.



권시장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반을 닦아온

1년 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지역 각계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시립박물관 건립기반 마련과 화양혁신학교 지정



삼수끝에 낙점을 받아낸 문수 새뜰마을등을

권시장은 지난 1년 산업과 교육, 문화분야의

의미있는 성과들로 제시했습니다.

//

여수국가산단의 증설효과가 지역경제에

최대한 파급될수 있도록 유도하고,



박람회장내 공공기관을 최종 설립까지 결실로

이끌어 내겠다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

수소경제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면서

COP유치도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입니다.

◀INT▶

"당장 목전에 있는 성과보다는 여수의 먼 미래를 보는 시기로 삼았습니다. 이런게 훨신더 중요하다."



박람회장 매각과 민자유치에 대해서는

논란을 의식한 듯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정면돌파의 뜻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INT▶

"어떤 방향으로 활용되는 것이 우리시의 장차 미래세대들에 도움이 될 것인가. 이런것에 대한 방향은 시가 설정해서 가야한다."



하지만 취임첫해, 권시장의 리더십은 적지않은

시험대에 놓였고 크게 흔들렸습니다.



여순사건 시민위원회 명칭을 둘러싼 갈등과

여수산단 오염물질 불법배출 논란의 국면에서

안정감있는 조정자로서 이미지를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최근 불거진 만흥지구 택지 조성 사업도

주민들과 시의회의 거센 반발에 부딛혀

물러서지 않을수 없는 상황,



여기에다 박람회장 민자유치 논란과

기상청 해양과학관 부지 매입등에서

사사건건 마찰을 빚으며 시의회, 시민단체와의 불화는 거의 일상이 돼 버렸습니다.

◀INT▶

"모든사람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신속하게 결정이 나고 집행을 하고 이 과정속에서 다양한 갈등이 일어난다며 이 갈등을 재빨리 조정하는 능력 이것이 민선7기의 성공을 다짐하는데 일련의 과정속에서 이런것들이 잘 안나타났거든요"



권시장이 아직 관료주의적인 시각에 젖어

지역과 융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인식도 되새겨 봐야할 대목입니다.



(CLOSING)-

특히 시민사회의 평가는 더욱 인색합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치부할지,

더 나은 시정을 위한 고언으로 받아들일지,

판단은 시장과 시 행정의 몫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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