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이른바 '문재인 마케팅'이 경선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쪽은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지만,불리할 것으로 보는 쪽에서는 대통령이 아닌 후보의 능력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3명의 예비후보가 맞붙은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청와대 근무 경력과 장,차관 출신 인사의 경우 '노무현·문재인' 이름이 포함된 공식 명칭을 허용하자 후보자간 희비가 교차하고있습니다.
C/G] 신정훈,김영록 예비후보는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이 주는 잣대라며 반기는 반면,도교육감 출신인 장만채 예비후보는 "후보자가 아닌 대통령의 능력을 보고 뽑는 선거가 아니"라며 달갑잖은 반응입니다.
[신정훈 ▲ 문재인 정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환영한다" 김영록 ▲ 문재인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당연하다"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 "후보자의 능력이 중요하다"]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민주당 전남지사 ARS경선투표는 권리당원선거인단과 안심번호 선거인단이 각각 50%씩 참여하는 방식.
C/G]'문재인 마케팅'의 이해득실을 따져본 세 후보는 모두 1차에서 끝내겠다며,기세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판세 분석의 속내는 조금씩 다른 분위기입니다.
[*신정훈 예비후보:"문재인 핫라인" *김영록 예비후보 "대세론" *장만채 예비후보 "가장 능력있는 후보자"]
각각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세 후보는 지나친 '문재인 마케팅'에 대한 선거인단의 역투표 가능성도 있는 만큼 경선전 유일하게 열리는 MBC TV토론회를 승부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선 전 후보들의 면면을 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차별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기초 선거에도 중앙당의 결정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문재인 마케팅'의 찬반 논란은 민주당 기초 선거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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