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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태극전사 응원 열기 '훈훈'

조희원 기자 입력 2019-06-16 20:35:03 수정 2019-06-16 20:35:03 조회수 0

◀ANC▶



오늘(16) 새벽, 20세 이하 국가대표 선수들이

값진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 상

의미 있는 도전이었던 만큼,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는데요,



조희원 기자가 우리 지역에서 열린

응원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SYN▶

"자, 우리 시민 여러분.

박수와 함성을 보내주세요!"



20세 이하 국가대표팀의 결승전이 열린

오늘(16) 새벽 1시.



순천과 광양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

수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특히 황태현 선수의 고향인

광양시청 앞 광장에는

수백 명의 시민이 모여들었습니다.



황태현 선수의 아버지도

7천여 km 떨어진 곳에서

경기를 하는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광장을 찾았습니다.



◀SYN▶

"주장 황태현 선수의 모습.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하게 느껴지고요."



전반 3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내자

군중 사이에서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왔고,



◀SYN▶

"미국의 이스마엘 엘파스 주심이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VR..."



이윽고 이강인 선수가 찔러넣은 페널티킥이

골망을 뒤흔들자

기쁨을 갖추지 못한 시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SYN▶

"자, 광양 시민 여러분, 대한민국!"



결과는 1 대 3.

아쉬운 패배였지만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시민들은

훈훈한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INT▶

*장명국*

"좀 아쉽지만 그래도 열심히 뛰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INT▶

*유민서 / 송유경*

"수고 많으셨고, 준우승이지만 정말 잘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INT▶

*황수환 / 황태현 선수 아버지*

"이 대회가 끝이 아닌만큼 다녀와서 많이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말씀도 드리고, 자기가 부족한 부분 다시 채워서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게끔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많은 시민들은 일부 관람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를 대신 뒷정리하며

끝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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