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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통학길 나서는 학생들- R

조희원 기자 입력 2018-04-11 07:30:00 수정 2018-04-11 07:30:00 조회수 2


           ◀ANC▶새학기를 맞은 학부모들의 고민 중 하나는 자녀들의 등교 문제입니다. 
한 달에 등하교 비용으로 수십만 원을 쓰고, 길 위에서 2시간 넘게 버리는 건 부지기수라고 하는데요, 
조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이른 아침.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학생들의 얼굴에는피곤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INT▶ *학생*"한 40분에서 50분 걸려요. 힘들어가지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는 게..."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의 학부모들은 삼삼오오 전세버스를 구해 자녀들을 통학시키고 있지만 문제가 많습니다. 
[S/U] 현행법상 학교장과 계약을 맺지 않은통학버스는 불법입니다. 사고가 날 경우 보험혜택이 제한돼 피해를 떠안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학교측은 계약을 기피하고,지자체는 단속이 어렵다며 방관하는 탓에 불법 통학차량 운영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 *학부모*"가격도 자기들이 분기별로 임의대로 이렇게 올렸다 내렸다 하고. 또 한 지역에서 한 애기가마음에 안 들면 단체로 그 애는 차에 태우지않고 이런 식이거든요. (통학차량 이용하는 어머니들이 많으시죠?) 80%죠. 80에서 90%."
이같은 원거리 통학의 원인은지망 학교 위주의 배정방식 때문.
[C.G] 집 근처 학교가 수업 분위기나 시설이 좋다고 소문이 날 경우, 경쟁이 치열해 지고 여기에서 밀려 멀리 떨어진 후순위 학교로 배정받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운이 나쁘면 지망하지 않았던 학교에홀로 배정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INT▶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소수 몇 명 정도가 거주지에서 많이 튕겨져 나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배정받은 후에 재배정 기간에 옮길 수가 있어요."
하지만 재배정 기간에도 애초 원하던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이사를 가지 않는 이상 학교를 옮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수년 전부터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 온원거리 통학 문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나오는 만큼, 이제라도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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