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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포트) 수영대회 입장권 판매율을 높여라

송정근 기자 입력 2019-06-08 07:35:04 수정 2019-06-08 07:35:04 조회수 0

(앵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광주 세계수영대회가 흥행하려면
무엇보다 경기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야 합니다.

최근 입장권 단체 구매가 잇따르면서
판매율이 오르긴 했지만
아직 40%에 머물러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세계수영대회 홍보 판넬을 든 남성이
부산행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영대회 홍보와 입장권 판매를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는 '시민 원정대' 입니다.

14명으로 구성된 시민원정대는
생업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수영대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배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민 원정대 대장
"지금 못 가본 곳이 경기도청, 경기도하고요. 그다음에 대전 그리고 아마 서울, 부산 4군데 정도를 6월에 일요일에..주로 저희가 생업이 있다 보니까 주말을 통해서 홍보활동을 하고요"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단체 구매가 늘어나면서
대회 입장권 판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CG1)지난달까지 20%에 불과했던
수영대회 입장권 판매율은
현재 40%까지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평창 올림픽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이번달 말까지
단체 구매와 시민원정대의 도움을 받아
판매율을 84%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신호생/수영대회 입장관리팀장
"저희들은 한 가지 종목으로 대회를 하기 때문에 수영 대회라는 하나의 종목으로써 국민들에게 인식하는 게 조금 부족하지만 이런 단일 종목의 스포츠로써는 어느 정도 잘 팔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회 성공을 가늠하는 또 다른 축인
TV중계도 참여하는 나라가 많지 않습니다.

(CG2)196개 나라가 대회에 참가신청을 했지만
방송센터에 입주할 방송사는
주관방송사를 포함해 6개에 불과하고
경기 중계를 신청한 방송사는 12개 뿐입니다.

(인터뷰)이낙연/국무총리
(지난 4일, 대테러종합훈련)
"마지막으로 남은 가장 큰 숙제는 얼마나 많은 분이 광주에 오셔서 여름에 세계수영 축전을 만끽하실 것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박태환 등 스타플레이어의 부재와
북한 참여가 불투명한 가운데
대회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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