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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고교생 빗길 교통사고..5명 사상(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6-07 20:35:03 수정 2019-06-07 20:35:03 조회수 0

◀ANC▶
빗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렌터카로 운전자는
면허도 없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인근 국도입니다.

가로수 껍질이 완전히 벗겨졌고,
인도에는 차량 파편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2분 쯤,
고등학생인 18살 박 모군이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 st-up ]
"사고가 난 승용차 입니다. 가로수와 충돌하면서 차량 앞부분 엔진룸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사라졌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19살 박 모군이 숨졌습니다.

운전자를 포함한 나머지 4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2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5명은 모두 중학교 동창으로
고등학생 3명, 중퇴생 2명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을 했던 박 군은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동네 형인 20살 정 모씨가 빌린
렌터카를 다시 빌려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I N T ▶ 박상년 영암경찰서 생활교통과장
"렌터카를 운전자가 한 번 타보고 싶다해서 (정씨로부터)빌려서 타다가 이러한 사고가 난 것입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박군이
술을 마시지 않은 점으로 미뤄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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