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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4주년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지역에서도 열렸습니다.
민간 차원에서도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활동들이 이어졌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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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립니다.
올해로 64주년을 맞은 현충일,
여수 자산공원 현충탑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국가 유공자.유족들의
분향과 헌화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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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었고 한반도 평화의 밑거름이 될 것 입니다.)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는
추모시도 낭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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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피 쏟으며 지켜낸 이 땅에 당신의 아들 딸들이 주인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순천시 등 전남지역 지차단체들도 일제히 추념식이 거행됐습니다.
호국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민간 차원의
활동도 이어졌습니다.
월남전 참전 고엽제 피해 용사인 신유길씨는
8년 째 태극기를 나눠주며
전후 세대들에게
숭고한 나라 사랑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호국보훈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기 위한 활동은
생을 마치는 순간까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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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유공자의 한사람으로써 뜻있는 일을 하고자 매년 보훈의 달에는 여러 우리 회원들과 함께 이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한
이 행사를 여러 회원들과 같이 해 나갈 계획입니다.)
64번 째를 맞이한 현충일.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기원하는 염원을
지역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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