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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버스 안내원' 인기-R

김주희 기자 입력 2019-06-02 20:35:03 수정 2019-06-02 20:35:03 조회수 0

과거 6~70년 대 버스 전성 시대

버스에서 요금 받던 버스 안내원 기억하시죠



이 추억의 버스 안내원이

농어촌 지역 '버스 안내 도우미'로

다시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960-70년대 대중교통 버스의 전성 시대를

상징했던 버스 안내원.



버스 기사들에게는 보조 역할을

승객들에게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던

버스 안내원은

80년대 중반 벨과 자동문이 등장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 버스 안내원이 농어촌 버스 안내 도우미로

고흥의 시골 장날 다시 등장했습니다.



상냥한 미소로 승객들을 자연스레 응대합니다.

◀SYN▶

(할머니 자식이 몇명인데? 8. 8? 많이도 낳았네 많이도...)



어르신들의 불편한 몸을 부축하고

무거운 짐까지 옮겨주며

오고가는 살가운 대화,



시골 인심까지 넉넉히 묻어 납니다.

◀INT▶

(요런거 들어주니까. 짐? 짐도 들어주고 그러니까 좋긴 좋아.)

◀INT▶

(장에 다닐때 힘드니까 이렇게 해주니까 참 좋다고...)



고흥군이 도내 처음으로 선발한

농어촌 버스 안내 도우미는 모두 5명.



이들은 이용객이 특히 많은 장날,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5개 노선에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투입됩니다.

◀INT▶

(앞으로 제 각오도 그래요.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고흥군은 지역민들의 수요에 맞춰

버스 안내 도우미 운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때문에 아주 호응도가 좋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효과들을 저희가 분석해서 앞으로 혼잡노선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대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기억에서 조차 서서히 사라져 가던

추억 속의 버스 안내 도우미.



S/U] 농어촌 지역의 급격한 고령화 추세 속에서

교통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다시 등장한

버스 안내 도우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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