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마다 6월이 되면
2천2년 월드컵 개최때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떠올리게 되죠
당시 지역도
월드컵 분위기로 한층 달라올랐는데요
2천2년 6월 한국과 이탈리아전에서
여수 시민들이 보여준
월드컵 응원 열기 보시겠습니다.
◀END▶
(응원모습 3-4초 정도)
응원열기가 폭발했습니다.
온통 열광의 도가니입니다.
어제밤 대전에서 터져나온 승전보에
붉은 물결을 이루며
승리를 자축하는 함성의 열기로
시내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S/U)이곳 여수 문화방송
야외광장에 마련된 응원장은
그야말로 환희와 기쁨의 용광로입니다.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던
이탈리아를 당당히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짓자
이제 4강이나 우승까지 가능하다며
지역민 모두 하나같이 흥분했습니다.
◀INT▶
어제밤 여수지역에서만
망마경기장과 야외공원에 모두 4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대한민국과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8강 진출을 기뻐했습니다.
◀INT▶
이제는 당당히 축구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서고 있는 한국축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INT▶
시가지 곳곳에는
일부 시민들이 새벽까지 귀가하지 않고
승리를 자축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차량운행이 인파에
막히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어제밤은 모든 일상이 멈춘 듯 했습니다.
모두가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축제 분위기속에
지역민 모두를 하나로 만든
2002년 6월 18일의 밤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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