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 비율이 70%를 넘는 전남도의회가 조례 발의 건수 등에서 역대 의회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제식구 감싸기와 의정비 인상 과정에서의 논란 등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제11대 전남도의회 개원 6개월의 성과와 과제를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CG- 전체 58석 가운데 민주당 54석. 초선의원 41명.
지난 7월 개원한 11대 전남도의회 구성입니다./
사상 최대의 물갈이, 초선의원에 대한 기대속에 출범한 도의회는 지난 6개월 동안 83건의 조례를 의원 발의로 처리 했습니다.
CG-이중 초선의원 발의 건수는 56건에 달했고, 전체 의안 처리 건수도 10대 의회보다 27% 증가했습니다./
특히 교복 지원조례로 전남 22개 시군의 무상교육 확대와 지자체간 교육 복지 차별을 완화한 점은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INT▶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조례 발의 라든지 연구활동 이라든지 또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아마 어떤 의회보다도 우리 9대 10대 의회 보다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원들의 월급인 의정비를 18% 이상 인상 요구하는 등 일부 구태가 성과를 뒤엎었습니다.
CG- 주민여론조사 등을 통해 총액 기준 2.3%로 인상률은 낮아졌지만,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판을 샀습니다./
의원 자질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막말 파문과 여성 비하 발언으로 민주당에서도 '2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의원에 대해 도의회는 '공개사과'와 '상임위 이동'을 의결해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INT▶ 송영종*목포경실련 공동대표*[(11대 도의회에 대한)기대치도 높은 부분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민들에게 실망스러운 부분을 보인 점도 많아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일색이지만 70%의 초선의원에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전남도의회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속에 내년을 맞게 됐습니다.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