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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목포의 인문학 부활을 꿈꾼다(R)

김윤 기자 입력 2019-05-20 07:35:05 수정 2019-05-20 07:35:05 조회수 0


◀ANC▶

책방하면 한물 간 문화쯤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요즘 목포시 곳곳에
작지만 큰 꿈을 키우는 '독립서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독립서점들은 협동조합까지 구성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면서 목포의 인문학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립도서관 인근 2층 양옥주택.

70년대 건축된 낡은 주택이 카페와 서점으로
변신했습니다.

목포를 여행하다 반해버린
동화작가 윤소희 씨가 남편과 의기투합해
2년여 동안의 노력을 기울여 선보인
독립서점 '동네산책'입니다.

진열된 책들은 모두 윤작가가 엄선한 것으로
혼자서 책을 읽거나 독서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INT▶윤소희 동네산책 대표
"커피나 테이블도 준비해 놨는데 앉아서 대화 나누기 보다는 혼자 조용히 좀 멍하니 생각에도 잠기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그렇게 하는 공간이 됐으면.."

목포 원도심의 중심가인
차안다니는 거리에 문을 연 독립서점
'고호의 책방'.

작은 공간이지만 고호와 관련된 서적들이
알차게 비치돼 있고 출판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내에
이처럼 독립서점을 표방하면서 문을 연 책방은 모두 5곳.

독립영화관까지 가세해
지난 4월 협동조합 '독립공감'을 결성해
책축제와 북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INT▶김영준 협동조합 '독립공감' 조합장
"지역에다가 인문학이나 책을 통해서 책방을 통해서 어떻게 지역과 공생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은 뭘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탄생한 목포의 '독립서점'들이
시민들의 소통의 공간이자
지역 인문학의 풀뿌리로 자리잡길 기대해
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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