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방금 보신 것처럼 수밀문이 닫혀만 있었다면 세월호는 침몰하지 않았을 거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4년 전 세월호는 어떤 상태였을까요?
MBC 카메라가 세월호 선체 내부를 촬영한 결과 세월호의 수밀문은 대부분 열려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김인정 기자 입니다. ◀END▶ ◀VCR▶ 세월호에서 가장 아랫부분, 지하층입니다. 화물칸과 기관실, 연료유 탱크 등 선박 운항의 핵심 부분이 집중돼있습니다.
이 부분이 잠기면 침몰할 수 있어 철저하게 물이 새지 않도록 해야 하는공간입니다.
세월호 선수 부분의 수밀문은 활짝 열려 있고, 막혀 있어야 할 맨홀은 뚜껑이 열려 있습니다.
◀SYN▶ 정성욱/세월호 유가족"이게 문이 닫혀 있어야 되는데 문이 열려 버리니까..." 최후까지 닫혀있어야 할 기관구역의 수밀문 2곳을 포함해
선원들이 1층과 지하를 오가는너비 60cm 이상의 해치와 맨홀 등수밀장치 17개가 열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물이 들어오는 걸 막아주는 수밀문이 부실하면 침수가 빨라지고, 침몰을 부추겨 1초가 아쉬운 '골든타임'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INT▶ 정성욱/세월호 유가족"작업자가 문을 잠그고 나와야 되는데 자기들 편의성을 위해서 안 잠그고 그냥 나왔던 거죠." 선체조사위원회가 세월호와 똑같이이 수밀장치들을 연 상태로 실험해봤습니다.
선체가 기운 세월호 모형으로2층 화물칸 창문부터 바닷물이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분할] 지하 기관구역에도 바닷물이 퍼지면서 배는 더욱 기울고,결국 최고 높이 9미터인 지하층에서 차오른 물이 1층까지 역류하며 모형은 실제 세월호처럼 빠르게 침몰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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