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업분야에서
드론의 쓰임새가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드론으로 풀씨를 뿌려
한우나 젖소가 먹는 사료를 재배해봤더니
노동력은 줄어든 반면
생산량은 늘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벼 수확을 앞둔 논에서
농업용 드론이 정해진 길을 따라 날아다닙니다.
벼 포기 사이로 바람을 불어넣으며
풀사료 씨앗을 균일하게 뿌리고 있는 것입니다.
기계로 파종하는 것 보다
힘을 덜 들여 일을 할 수 있는 데다
때를 놓치지 않고 작업을 마칠 수 있습니다.
(인터뷰)축산 농민
"힘도 훨씬 덜 들고 편하게 일할 수 있어"
(스탠드업)
"영양분이 풍부한 풀사료를 재배하는 과정에도
이 농업용 드론이 활발하게 활용되고있습니다."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로
작물의 양분과 수분 상태를 곧바로 파악해
최적화된 생육 조건을 맞출 수 있게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나주지역 10ha 규모의 간척지에서
드론을 이용한 사료작물 재배 시험을 한 결과
노동력을 1/4로 줄이고 하루 작업량은
최대 4배 정도 늘리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적기 파종*비료 살표가 가능해 생산량 증대"
전국적으로 한우나 젖소 사육에 필요한
풀사료 물량은 580만 톤 규모로 추산되지만
자급률이 80%를 밑돌다보니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입니다.
농진청은 드론을 활용한 풀사료 재배기법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풀사료 자급률 100%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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