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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사회단체들이 이전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유력 이전 후보지인
무안군민들은 반대여론을 결집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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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라남도 모두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에 국방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광주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예비 이전 후보지를 조속히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지역 사회단체들도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여는 등
군공항 이전 논란이 재점화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유력한 이전 후보지인 무안지역에는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적인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 이정운(무안군의장)
"..축산업은 물론 지역 경제 막대한 피해.."
주민설명회와 군민교육은 물론
광주 군공항 소음 피해 견학을 통해 군공항이
가져올 피해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INT▶ 서복현 (무안주민)
'막상 와보니 이건 사람이 살 수가 없네요."
무안군은 군공항 이전대응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민간단체의 이전 반대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소음 피해 반경에 들어가는 목포시와 신안,
해남군 등 인근 지자체에서도
군공항 무안 이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공항 이전사업은 광주시가 신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면 국방부가
현 군 공항 부지를 시에 양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전 군공항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두 배인
천5백만여 제곱미터, 사업비는
5조7천48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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