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행성 게임장 업주가 유흥업소에서
경찰관을 성접대하고 수차례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자신의 게임장이 불법영업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자 사건을 청탁하기 위해 접대를 했다는
겁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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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사행성 게임장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불법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영업정지를 당한 겁니다.
6개월 실형을 살고
최근 출소한 사행성게임장 업주 A 씨
A 씨는 MBC 취재진을 만나 경찰관에게 수차례
성접대와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게임장이 적발되자
지인으로부터 목포경찰서 경찰관을 소개 받았고 사건을 청탁했다는 겁니다.
◀SYN▶ 게임장 업주 A 씨
2차,3차 유흥을 하고 룸싸롱에서 접대하고
그랬죠.(경찰이) 조서 받을 때 편하게 받으면
된다고 그런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구속되기 전까지 두달동안
경찰관과 여러차례 어울렸다는 A 씨
경찰관으로부터 100만원을 빌려달라는 요구까지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SYN▶ 게임장 업주 A 씨
핸드폰으로 개인적으로 전화와서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럼 계좌번호 보내달라고
하니까 계좌를 보냈더라고요..
A 씨는 경찰관을 소개시켜준 지인을
사기 등의 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소했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관 접대 사실까지 고소장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전남지방경찰청은 다음주 해당 경찰관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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