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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원도심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초원호텔이 문을 닫고 장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주목받으면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초원호텔'의
재개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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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원도심 중심부에 자리잡은
'초원호텔'입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과
유달동 옛 일본영사관은 물론,
오거리 등으로 연결된 핵심 요지입니다.
지난 1990년부터 호텔로 운영돼 오다
원도심의 쇠퇴와 함께 지난 2005년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새로운 인수자가
실버타운으로 운영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아
십여 년 동안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기자: 언제부터 관리 하는 거예요)..처음부터 계속했죠..(기자:폐허가 아니네요..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어요)..그냥 청소"
하지만, 올해 초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투기 논란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사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목포 원도심을 찾고 있지만 마땅한 숙박시설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INT▶이형환 의원*목포시의회*
"목포가 지금 숙박시설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국제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는 호텔도 부족하고
그런 측면에서 원도심에 있는 이 건물을 활용하면 아주 좋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도 소유자가 하루 빨리 '초원호텔'을
운영해주기를 기다릴 뿐 뾰족한 대책마련은
힘든 상태입니다.
◀INT▶이영권 목포시 도시재생과장
"만약에 건물주나 소유자가 활용계획을 수립해가지고 계획수립이 된다면 목포시가 도시재생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초원호텔은
지난해 1월 서울소재 기업법인으로 넘어간 뒤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진행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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