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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룰을 잠정 결정한 가운데 입지자들이
유불리를 따지며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전남·광주 지역에서 당내경선은 최대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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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자
선출직 공직자인 A씨는 내년 총선에
출마해야 하느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CG- 선출직 공직자가 중도 사퇴하면 25% 감점,
직무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하면
또다시 20% 감점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SYN▶ 00지역위원장 / 현직단체장
[이정도 감점이면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조건이어서 고민이 큽니다.]
선출직 공직자의 총선출마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면 민심이 이반될 것을 우려한 겁니다.
최근 민주당이 잠정 결정한 공천룰은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감점비율을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CG- 현역국회의원도 예외없이 경선을 거쳐야 하고, 경선 불복과 탈당 경력, 징계 제명받은
당원에 대한 감점 기준도 20%에서 25%로
높아졌습니다./
CG- 반면 정치 신인과 여성·청년에 대한
가산점 10%는 유지하지만, 시도당 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은 가점 대상에서 배제됩니다./
인지도가 높은 분야별 전문가나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고위 공직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입니다.
◀☏SYN▶홍지영 민주당 전남도당 대변인
[정치신인들이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정치 신인들이 진입할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겁니다.]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로
선거인단이 구성되는 국민참여 경선은
최대 승부처 입니다.
꾸준히 당원을 관리해온 기성 정치인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해 정치신인이 뛰어넘을수 없는 벽이 될 전망입니다.
가점과 감점 적용에 따른
민주당 세부 공천규칙이 다음달 확정되면
유불리를 따지고 있는 입지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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