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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 사업장, 일부 발암성 물질 측정 안 해"

문형철 기자 입력 2019-04-23 20:50:02 수정 2019-04-23 20:50:02 조회수 1

여수산단 대기업을 포함한 주요 업체들이
일부 발암성 물질에 대해 자가 측정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녹색연합과 함께 환경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특정대기유해물질에 대한 배출기준이
설정되지 않거나, 환경부가 측정 의무를
면제해 주면서 39개 사업장에서
발암성 물질에 대한 자가측정이 누락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사업장 39곳 가운데
여수산단에서는 LG화학 화치공장과 VCM공장,
금호석유화학 고무 1공장과 2공장,
롯데첨단소재, 한화케미칼 1공장,
여천NCC 2공장 등 모두 7곳이 포함됐습니다.

이정미 의원은
정부 정책의 허점과 기업들의 무책임으로
시민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특정대기유해물질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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