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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우리가 기억할게요"

박영훈 기자 입력 2019-04-16 20:50:03 수정 2019-04-16 20:50:03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자란 이들은 '세월호

세대'라고 부릅니다.



5주기를 맞은 세월호 세대들이

어른들에게 전하는 말은 무엇일까요?



김윤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초등학생 때,중학생 때

세월호 참사를 봤던 아이들.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친구들과 함께

추모식을 마련했습니다.



추모곡과 플래시몹 등 프로그램도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꾸렸습니다.



◀INT▶박하빈 *목포 중*고학생연합회장*

"정말 비극적인 일이기도 하고 또 이게 일어나면 안 되잖아요. 역사를 잊으면 안 되니까 이것을 내 다음 세대에도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안 되니까 그런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라도 잊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니,오빠, 또래 친구들의 아픔을 보고 자란

이들에게 세월호 참사는 시간이 흘러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북의 이 고등학생들은

동아리에서 노란 리본을 만들어 나눠주며,

기억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INT▶오정은 *경북 봉화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이해하고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INT▶양채현 *경북 봉화고*

"침몰하는 배에서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지 제가 다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가슴 깊이 새겨두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과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에는

노란 리본을 든 세월호 세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거리에서,추모식 현장에서...



서로의 방식은 다르지만

세월호가 지긋지긋하다는 글과 말이

가장 가슴 아프다는 이들이

어른들에게 전하는 첫번째 말은 "우리가

기억할께요"입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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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27167@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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