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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테마촌?-R (여수 북한 반점수정 전시관)

조희원 기자 입력 2018-04-25 07:30:00 수정 2018-04-25 07:30:00 조회수 1

           ◀ANC▶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여수에 위치한 북한 반점수정 전시관이남북 교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여수시가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곳을 '평화테마촌'으로 보수했지만여전히 '평화'보다는 '안보'가 강조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
2002년 돌산 우두리에 세워진 북한 반잠수정 전시관.
지난 98년 돌산 앞바다로 침투하다 격침된 반잠수정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자연경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남북 교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건립 초기부터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개관 이후로도 찾아오는 관광객이 적어 꾸준히 논란을 빚었습니다. 
2005년에는 용지를 임대한 민간단체가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전시관 용지 자체가 경매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전시관이 안정화된 건 지난 2011년. 
시가 평화테마촌이라는 이름으로19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전시관 시설을 대폭 개보수하면섭니다.
[S/U] 지난 2014년 반잠수정 전시관 옆에 무기전시관이 들어서자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수는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C.G] 전국 유명 관광지인 향일암 인근에 있는 데다 학생이나 군부대의 체험 시설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평화테마촌이라는 이름과 달리 잠수정과 각종 무기, 남침 역사가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매년 6천만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데구체적인 홍보 계획은 없다는 것도 문젭니다.
◀INT▶ *노명훈 / 여수시 관광과*"평화테마촌은 무료 관람이라 홍보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계획이 없고요, 향일암 관광객들이 오면서 (들리고 있습니다.)"
아픈 과거가 통일로 가는 걸림돌이 아닌단단한 반석이 될 수 있도록컨텐츠 변화와 함께운영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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