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LPG 차량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일반인 누구나 LPG 차량을 살 수 있도록
법 규정이 완화되면서
기존 차량을 구조변경하거나
LPG 차를 새로 사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LPG 충전소 앞에
가스를 채우려는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운전자들이 LPG를 선호하는 이유는
단연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비-ㅂ니다.
(인터뷰)-운전자
"연료비가 1/3 정도는 줄이니까 타죠"
특히 광주지역 LPG 값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c.g)
/전국 평균 보다 광주는 5~60원 가량 싸고,
최저가 충전소를 기준으로 보면
120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혜택은
택시나 렌터카, 장애인용 등으로만 제한됐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일반인들도 LPG 차량 구매가 가능해졌습니다.
휘발유 차를 갖고있는 운전자들은
LPG 차로 구조 변경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의 한 차량 구조변경 정비 업체에는
법 개정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랐고,
불과 일주일도 안 돼
30여대의 차량이 구조변경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인터뷰)-정비업체
"작업량이 너무 밀릴 정도로 신청이 많아"
(스탠드업)
"LPG 차량에 대한 등록 규제 완화로
중고차 거래 시장에도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LPG 차량을 손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된데다
연비가 떨어져 차량 감가율이 높았던
중대형 가솔린 승용차가
연비 좋은 차로 개선될수 있게됐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
"구조변경을 통해서라도 연료비 부담 경감"
지난달 기준으로 광주지역에서는
전체 차량의 12.9%인 8만 6천여 대의
LPG 차량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LPG 가격이 지금처럼 안정세를 유지하고
신차 구입 조건도 개선될 경우
LPG차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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