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목포의 상징인 '삼학도' 복원화 사업이
지지부진합니다.
그동안 1000억원 넘게 투입됐지만
19년째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공장과 주택 난립으로 자연환경이 훼손된
삼학도
목포시는 지난 2000년 삼학도 일대 57만㎡를
공원으로 지정하고 섬 복원과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습니다.
호안수로 2.1km와 교량, 산책로 4.2km를
조성하는 등 현재 공정률은 80%
하지만 마무리 공사비와 지장물 보상비 등에
드는 예산이 만만치 않아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귀선 목포시의원
3년동안 예산이 한푼도 편성되지 않았는데
이는 목포시가 삼학도 복원화 조성사업 마무리
사업들을 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산책로와 운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목포 웰빙공원
철도폐선부지를 활용한 것으로
총 길이는 6.2km에 달합니다.
부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
목포시가 지난 2011년부터 공원 내 국유지
사용료로 낸 돈은 6억원에 달합니다.
◀INT▶ 박용식 목포시의원
목포시가 웰빙공원 사용료로 매년 수천만원을
철도시설공단에 주고 있는데 임차를 계속할 것
인지 매입할 것인지 심각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웰빙 공원 관리도 허술합니다.
곳곳에 설치된 운동기구와 정자는
녹이 슬고 부서진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설치 부서가 각각 다르다보니 시설물을 설치만
해 놓고 관리에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웰빙공원 관리 주체 일원화가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