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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31년 만에 첫 여성 조합장-R

최우식 기자 입력 2019-03-19 07:30:00 수정 2019-03-19 07:30:00 조회수 0

◀ANC▶
최근,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직선제 도입 31년 만에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고흥에서 여성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초고령화 사회에 맞는
지역 농협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고흥 풍양농협 박미화 조합장을
최우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1988년 조합장 직선제 시행 이후 31년 만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조합장이 탄생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흥 풍양농협 박미화 조합장.

이번 선거, 광주전남지역 497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한 여성 후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성 특유의 친화력이
선거 운동의 강점이기도 했습니다.

◀INT▶박미화 조합장
(스킨십이 굉장히 중요하고, 또 할머니들은 안아드리고, 따뜻하게 보듬어 드리고..)

32년간 지역 농협에서 일해 온 박 조합장은
내실있는 중장기 발전 계획과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 경제사업의 혁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INT▶박미화 조합장
(노인인구가 너무 많다보니까 비료 1포, 농약1포를 사러 오셔도 택시타고 가셔야 해서, 취임과 동시에 전문 서비스 요원을 배치 운영하고 싶습니다.)

첫 여성 조합장이라는
자부심과 부담감도 드러냈습니다.

◀INT▶박미화 조합장
(기쁘기도 하고 나름 어깨가 엄청 무겁습니다. 제가 잘함으로 해서, 다른 본보기가 돼서, 후배들이나 아니면 저를 롤모셀 삼아서 더많은 여성들이 나와서 (활동했으면 합니다.))

금녀의 벽을 깬 박 조합장이 그리는
풍양 농협의 혁신 청사진에
벌써부터 조합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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