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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전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중국 교역선에서 수만 점의 유물이
발굴됐는데요.
신안군이 타지 박물관에 보관돼온 이들
신안해저유물을 되찾기위해 박물관 건립에
나섰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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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전시중인 신안선,
조각 조각을 맞춰 복원한 이 선박은
길이 34미터, 폭은 11미터, 무게는 2백 톤으로
당시엔 꽤 큰 무역선으로 추정됩니다.
7백여년 전 원나라에서 일본으로 항해하던중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이 신안선에서는
청자 9천여 점을 비롯해 2만7천여 점의
유물이 발굴됐습니다.
◀INT▶ 김승희(국립광주박물관장)
"당대네 가장 문화적으로 값어치있고 의미있는 문화재들이 일괄 출토된 것으로써 문화재적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광주박물관 등에
보관된 이들 해저유물을 되찾기위해
신안군이 해저유물박물관을 짓기로 했습니다.
올해 타당성 조사와 함께 국비 확보에
나섰고 국립박물관측에는 신안 해저유물의
대여나 이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습니다.
충남 태안에서 발굴된 해저유물과 침몰선들을 전시중인 서해수중유물보관동과 같은
규모와 시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INT▶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 증도,아니면 신안 어느 곳에 신안해저유물이 반드시 전시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관련 기관을 찾아다니면서 설득할 계획입니다."
신안군은 최근 중국 도자기 수십 점이 발견된 흑산도 해역에 대한 대대적인 수중발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S/U) 또한 현재 추진중인 황해교류역사관
사업과도 연계해 신안해저유물박물관 건립에
속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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