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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값 폭락..가공산업 육성해야(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3-13 07:30:00 수정 2019-03-13 07:30:00 조회수 0

◀ANC▶
국민 횟감으로 불리던
광어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양식 시설은 크게 늘었지만,
광어를 대신할 횟감이 늘면서 소비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예년 같으면 모두 팔려나갔어야 할 광어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3천㎡의 육상 양식장에서 기르는 광어는
30만마리.

어민들은 최소한의 사료만을 공급하면서
헐값에라도 판매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INT▶이동흥 *광어 양식 어민*
(키우는 것도 한계가 있고, 더이상 오래 키울 수 도 없고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가격이 싼데도 불구하고 출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완도지역의 광어 가격은 1kg에 만 원선.

일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CG-연어가 무관세로 1년에 3만7천t씩
수입되면서 광어를 대신했고,
최근에는 방어까지 일본에서 수입되면서
가격 폭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INT▶왕세호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상임이사*
[광어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돼 있지만, 워낙 외국에서 들어오는 연어라든지 저가 (어류)가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SU//광어 가격은 해마다 하락하고 있지만
광어양식시설은 완도지역에서만 최근 1년새
10% 가량 상승했습니다.//

양식어민들은 광어 가공 시설을 지원해
군납이나 학교급식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정필 *완도광어양식연합회장*
[광어 한마리 살아있는 것을 가지고 가정주부에주면 어떻게 먹겠느냐? 칼질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소포장화 해야 합니다.]

또 산지 광어 값은 폭락하고 있는데
소매점인 횟집의 광어가격이 내리지 않는
기형적인 유통구조의 개선도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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